부산항만공사(BPA)는 3·6·9·12월 분기별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정례적으로 실시해왔다. 올해는 여기에 특별 회차를 더했다. 기온이 예년보다 일찍 오르면서 별빛수로 내 수초가 급속도로 생장했고, 수초에 부유쓰레기가 유입·정체되면서 수로 미관 저해와 악취 발생이 우려되었기 때문이다. BPA는 4월과 5월, 수초 제거에 집중하는 두 차례의 특별 활동을 편성했다.
이날은 ‘해녀와 바다’를 주축으로 한국해양박물관, 워킹위드 부산프리다이빙, 올라다이브, 울산마리나, 에코드론봉사단, ㈜더블오, 아티누스 등 8개 단체가 함께했다.
안전 준비도 철저히 했다. 운영진은 행사 일주일 전, 미리 현장을 사전 답사해 위험 구간을 파악하고, 수중인명구조사 자격 보유자를 조장으로 구성했다. 사설 구급차와 응급구조사도 행사 내내 현장에 대기하며 안전을 지켰다.
이날 현장을 총괄한 BPA 윤수지 차장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말인데도 대가 없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다는 게 저희도 굉장히 놀라웠어요. 작업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가 최대한 배려해 드리려고 합니다.”